사우스LA에 큰 불, 주택 5채 전소 3명 부상
사우스 LA지역에서 28일 새벽 5채의 주택이 불타고 3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3시 30분경 리마 스트리트와 버논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일어났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화재가 신축 중으로 골격을 세우는 단계에 있던 다세대 주택 건물에서 먼저 발생한 뒤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 진화에는 140명이 넘는 소방관이 투입됐으며 완전 진화에는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이날 화재는 모두 7채의 주택에 피해를 끼쳤으며 이 가운데 5채는 전소됐다. 여러 대의 차량도 숯덩이로 변했다. 이날 화재로 약 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부상자 2명은 히스패닉계 부부로 알려졌으며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부상자는 병원행을 거부한 채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사우스la 주택 인근 주택 다세대 주택 부상자 2명